[politics] 새누리당 긴급 의총 개최...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결정 논의
기자 : 시사서울매… 날짜 : 2015-07-08 (수) 09:51

유 원내대표 의총 결과에 따를 듯...김무성 당대표 사태 수습 노력

새누리당이 결국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문제를 논의한다.

새누리당은 8일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장대행자격으로 진행한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예상된다.

실제로 의총에 앞서 비박계 재선 의원들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전략'을 논의했으며, 친박계 의원들도 전날 오후부터 전화통화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는 한편 중도파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원내대표는 앞서 사퇴 의사가 없음입장을 밝힌 이후 이렇다 할 입장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이날 의총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의원회관에 머물면서 의총 결론 이후 내놓을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이날 새벽 서울 개포동 자택으로 귀가하면서 당헌·당규에 저는 (의총에) 참석하지 않도록 돼 있다면서 의총 결과를 보고 따로 입장 발표를 할지 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의결사안과 이해관계가 있는 자는 그 회의체에서 당연 제척된다는 당헌 조항(814)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유 원내대표가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중간에서 곤란해지는 처지다.

김 대표는 6일 유 원내대표와의 독대 후 사태의 조기 수습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가 끝난 뒤 유 원내대표를 제외한 채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토대로 김 대표는 7일 오전 9시 원내대책회의가 열리기 전 유 원내대표, 원 의장과 만나 의총 소집 후 거취 문제 논의라는 결론을 냈다.

하지만 이런 결정에 비박계 재선 의원들은 의총 불참의사를 밝혔고, 재선의원들과의 논의 끝에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결정한 결의안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재선의원들은 의총 불참 대신 참석하여 유 원내대표 사퇴에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소집된 긴급 의총의 결과가 어떻든, 새누리당은 향후 수습에도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천권과 관련한 친박과 비박의 기싸움은 유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에 따라 더욱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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