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플랫폼, 스마트그리드로 에너지 전환정책을 이끌어 간다!
기자 : 시사서울매… 날짜 : 2018-02-28 (수) 06:57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플랫폼
스마트그리드로 에너지 전환정책을 이끌어 간다!
                                           
                                             백기훈 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
                 
지난 2009년 12월 제주도에서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가 구축되기 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그리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똑똑한’이라는 스마트(Smart)와 ‘전력망’을 의미하는 그리드(Grid)가 합쳐진 단어로 쉽게 말해 똑똑한 전력망이다.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전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공급자와 전력정보를 교환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스마트그리드산업 진흥을 위해 2009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현재 3개 실,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기훈 단장은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해 1989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정보통신부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정보통신융합정책관, 성과평가국장, 정책기획관, 인터넷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백 단장은 2016년 3월 제4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에 취임하면서 미래 선도적 법·제도 개선 및 정책지원, 보급·확산의 전략적인 조기 점화, 빅데이터 활용 및 보안체계 구축 강화,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체계 정립, 해외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관 역량 제고 및 지속 가능한 경영혁신을 핵심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백 단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융·복합 산업 발전 업무를 추진한 전문가로서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그리드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스마트그리드가 성공적으로 보급 확산되도록 주도면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신기후체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력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반영하면서 스마트그리드 확산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백 단장으로부터 스마트그리드산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업단이 그간 추진한 사업 내용과 성과에 관해 소개해 주십시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지난 2012년 ‘지능형전력망 산업진흥 지원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스마트그리드 법·제도·정책 지원, 시장 확산, 실증·기술 개발, 국제협력 및 수출산업화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습니다. 
먼저 국가 계획 수립 및 지능형전력망법 제정 지원 등을 통하여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지원하였습니다. 
2010년 1월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 수립을 통해 2030년까지 스마트그리드 전국망 구축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스마트그리드 관련 특별법 제정으로 체계적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도적 환경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2012년에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5개년간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매년 기본계획에 대한 연차별 추진현황 점검 및 시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초기 시장창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핵심 기기·제품 보급 및 확산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2012년도부터 시작된 지능형전력계량인프라(AMI)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스마트그리드 핵심기기 보급사업을 통하여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전력사용량 절감(고압평균 7.6%, 저압평균 6.1%)과 피크전력 저감(평균 5.4%)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2016년부터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사업에서 검증된 사업모델을 주택·공장·빌딩 등의 실제 환경에서 구현하고, 광역지방자치단쳬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세 번째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실증 등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사업은 12개 컨소시엄, 168개 기관 및 2,000여 수용가가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술, 비즈니스모델(BM) 및 제도를 검증함으로써 산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153건의 기술을 검증하고, 9건의 BM 발굴, 6건의 사업화 추진, 5건의 제도를 검증하였습니다. 또한 제주 실증사업의 결과물을 기반으로 이종(異種)기기·제품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구축하였습니다.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하여 ESS-에너지관리시스템(EMS), 통합운영센터(TOC)와 네트워크운영센터(NOC)간 상호운용성 시험절차서 및 시험도구를 개발하였고, 랩(Lab)단위 시험장 및 필드(Field) 시험장 상호 연계·운영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산자원을 정보통신기술로 통합·운영하는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시스템 구축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하였고, 스마트그리드에서 가장 핵심인 상호운용성과 보안에 대해서도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해외 실증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였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일본 미국 영국 스위스 카타르 등 주요국과 1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마이크로그리드 등의 보급·실증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추진한 바 있으며, OECD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국제협의체인 ISGAN(International Smart Grid Action Network)의 사무국 기능을 2011년부터 3연속 재수임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글로벌 정책‧기술 동향정보 공유를 위한 정부간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업단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관해 소개해 주십시오.

우선 사업단 중점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국가 단위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2016년도부터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기 구축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상용화 모델 개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확산사업의 사업모델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통합관리센터(IMC)도 구축하려고 합니다. 통합관리센터를 통해 실시간 계량·운영정보 종합모니터링과 공동 활용 등 종합관제를 진행하며, 확산사업 참여 컨소시엄의 사업모델별 운영성과를 검증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설치된 대규모 인프라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수집 분석하여, 이를 기상·경기지수·지역정보 등의 외부데이터와 연계하여 분석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소비자의 자발적 에너지절감을 촉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두번째로 스마트그리드 확산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법정 진흥기관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2009년부터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시작되었지만 사업단은 임시조직 형태로 한정된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그리드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시점에서 사업단이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정 진흥원으로 격상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11월 한국지능형전력망산업진흥원(가칭)을 설립하고 법적기능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어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진흥기관의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인 ISGAN 사무국 운영을 통하여 글로벌 협력 및 대외 위상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2011년 ISGAN이 공식 발족된 이후 사무국을 운영한 사업단은 사무국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3월 사무국 3회 연속 재수임에 성공하였으며, 회원국 다자간 연구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국내 스마트그리드 전문가 역량 강화, 해외수출 기반 마련 및 스마트그리드 주도국으로서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과 관련하여 스마트그리드의 역할 및 기대 효과에 관해 듣고 싶습니다.

최근들어 전 세계적으로 신기후체제, 4차 산업혁명의 화두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간 경계를 초월한 기술혁명으로 대표적 융합산업인 스마트그리드와 접목하면 엄청난시너지 창출이 가능합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을 기반으로 건설 가전 자동차 및 중전 산업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가능케 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적용된다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저희 사업단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그리드 발전 전략으로 스마트그리드 고도화 기반 구축, 스마트그리드 사업화 모델 확대, 신에너지 환경의 미래대비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 차원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가 바로 스마트그리드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수요자원 거래시장, ESS통합서비스,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등의 에너지 신산업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입니다.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CBM(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Cloud(클라우드), Big data(빅 데이터), Mobile(모바일)) 기술이 접목될 경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현 정부의 정책방향에 발맞추어 스마트그리드 분야가 우리나라 에너지 혁명 및 4차 산업혁명 수행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그리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요? 

스마트그리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들의 혼연일체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초기단계인 만큼 더욱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습니다.
확산사업은 AMI를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요관리 사업을 추진하는 ‘AMI 기반 전력서비스’, 에너지 다소비 공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및 고효율 설비 구축과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지능형 전력소비 효율화’. 실시간 전력정보 수집 및 관리를 통해 ‘전기+열’ 통합 에너지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는 ‘지능형 전력공급 효율화’ 사업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 및 사업단에서는 확산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스마트그리드가 제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 컨소시엄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소통하면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확산사업을 시작한 이후 분기별로 참여 지방자치단체, 컨소시엄들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는데 작년까지 총 8회에 걸쳐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한편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해소하였습니다.
또한 사업실적이 우수한 현장을 방문해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애로사항이 있는 현장에서는 이슈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분위기가 다소 침체되어 있었지만 점차 호전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AMI나 ESS 등이 보급된 상가 공장 등에서는 실제로 효율화를 통해 전력소비를 절감하는 등 사업실적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스마트그리드 전국 확산이 중복이나 누락없이 효율적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단의 역할에 관해 소개해 주십시오.

현재 많은 스마트그리드 관련기업들이 국내 사업에서 축적된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신규시장 개척 진출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ESS 분야의 경우 기술력이 축적된 LG화학(주) 삼성SDI(주)가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AMI 분야의 경우에는 (주)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주) 등이 해외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를 중심으로 북미 중국 등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업단은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정책 대외협력 지원 창구로서 국제협력 중계자 역할과 기업의 수출산업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MOU 체결 등을 통한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대외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스마트그리드 정보공유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최대한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ISGAN을 통해 국내기업의 스마트그리드 기술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타 국제기구 및 유관기관 등과의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어워드경연’은 그간 각국에서 시행된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중 우수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제2회·3회 어워드경연에서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 바 있으며, 이번 제4회 어워드경연에서는 ‘전력시스템 유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우수성’을 주제로 선정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들은 금년 6월 덴마크 코펜하겐과 스웨덴 말뫼에서 개최되는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에서 시상·발표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업들이 어워드경연에 참여하여 세계적으로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해 나가고자 합니다.
                      
사업단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습니다. 어떤 점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015년에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고 작년에 두번째로 기관 경영평가를 받았는데 결과가 매우 우수하게 나와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스마트그리드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므로 사업자, 수용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스마트그리드 사업 현장을 발로 뛰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부임한 2016년 3월부터 2년간 40회 이상 사업현장을 방문한 것 같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 다양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하여 중장기 경영전략 고도화, 주기적 실적 점검 및 현안과제 해결 등을 추진하였으며, 다양한 신규과제를 발굴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소통을 강화한 결과 경영평가 평가항목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며, 특히 리더십과 주요사업(보급·확산사업) 범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업단이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은 지 이제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각오입니다.
                     
스마트그리드산업을 위한 국가정책의 그간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2009년에 사업단이 설립된 이래, 2010년에는 2030년까지 스마트그리드산업의 중장기 종합계획인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을 수립하였고, 이후 제1차 5개년 기본계획과 매년 시행계획 수립 등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정책과제 및 추진계획을 도출하고 제도개선, 시장창출, 기술개발, 기반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제주도에서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하였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AMI와 ESS 같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장비의 보급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사업과 보급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는 스마트그리드 전국 확산 사업을 광역자치단체 및 컨소시엄 사업자와 함께 추진 중에 있습니다.
법·제도적인 측면에서는 2011년에 스마트그리드 보급을 확대하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한 바 있으며, 매년 스마트그리드 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관 법·제도 및 규제 개선방안 등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정부의 ‘제2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 중에 있습니다. 2017년 상반기부터 스마트그리드 관련 업계·학계·연구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비전 및 목표, 제도개선, 시장창출, 기술개발, 산업진흥 등의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하였으며, 현재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2차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규제개선 및 제도적 지원을 통해 스마트그리드가 보다 확산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그리드를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스마트그리드 업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먼저 2009년부터 스마트그리드 제주도 실증사업과 핵심장비 보급사업을 거쳐 전국적인 확산사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업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산업의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어 왔지만 그동안 함께 한 노력을 통하여 어느 정도 국내시장을 창출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는 현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37%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기후체제(POST-2020)가 등장함에 따라 현 정부에서도 에너지 전환정책을 발표하며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ICT 기술을 융합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입니다. 최근에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시티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려고 하는데, 여기서도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에너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그리드가 잘 갖춰진 스마트에너지시티가 되어야 비로소 국제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건설·자동차·가전 등 유관산업과 융합·협력을 확대하고,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접목한 우수 사업모델을 적극 홍보하여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여 나간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속의 스마트그리드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사업단은 이를 위한 업계의 지원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최신뉴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로83(문래동3가 82-25) 아라비즈타워5층 / 대표 02-753-2415 / 직)2678-2415 (서울라11584)
Copyright ⓒ 시사서울매거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