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 아이가 행복한 세상
기자 : 시사서울매… 날짜 : 2019-01-05 (토) 09:38
좋은 일자리, 아이가 행복한 세상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도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간다!     

 경상북도는 죽령·조령·추풍령 등 큰령의 이남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영남으로 불려왔으며, 동쪽은 청정 동해, 북쪽은 강원, 서쪽은 충북, 전북, 남쪽은 경남, 울산과 연접해 있다. 산지가 많고 고도가 높은 편이며, 특히 북부와 서부의 높고 험준한 소백산맥이 낙동강 유역의 광활한 평야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남쪽으로는 운문산·비슬산 등이 있어 전체적으로 거대한 분지의 지형을 가지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 335km에 달하는 긴 해안선과 청정 동해 등 다양한 잠재력과 개발수요를 간직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철강·섬유산업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38개 대학이 소재하여 풍부한 연구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문화재의 20%가 경북도에 소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속리산·가야산·주왕산·경주국립공원, 청량산·팔공산·문경새재도립공원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 등 지역의 높은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중심지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청도프로방스 크리스마스빛축제, 의성산수유꽃축제, 영덕대게축제, 문경전통사발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봉화은어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 청송사과축제, 예천세계활축제, 영주풍기인삼축제, 울진금강송이축제,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 주왕산수달래축제는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속에 해마다 성대히 치러지고 있다. 
 경상북도 면적은 1만9,031㎢로 전국의 19.1%를 차지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10개 시, 13개 군, 332개 읍·면·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2018년 11월말 현재 인구는 119만5,000세대 267만7,000명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 7월 민선7기 제32대 경상북도지사에 당선된 뒤 기업 유치, 인구소멸지역 주거·교육제도 개선, 조직개편·산하기관 통·폐합을 통해 작지만 강한 도청 새롭게 출발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고 아이 키우는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도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 지사로부터 민선 7기 중점 추진 사업 및 현안 문제에 관해 들어봤다.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과 도민들께 드리는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시작된 만큼 모든 도민들이 건강에 유의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정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취임식을 대신한 직원조회 자리에서 큰 절과 함께 도지사부터 운동화가 닳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보여드리고자 하루를 48시간처럼 움직였습니다.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열정을 발휘하기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현장의 도민 한분 한분의 눈빛 속에서 경북이 나아갈 희망을 보았습니다. 새해는 더 큰 발걸음을 내디딜 차례입니다. 경북만이 지닌 잠재력으로 지방소멸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정면으로 돌파해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취임후 짧은 6개월간에 달성한 주요 성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6개월 간 크고 작은 많은 성과들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성과는 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국비 4,68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낸 성과 역시 공직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총 109개의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전체 6,103억원을 확보해 낸 성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처음엔 긴가민가하던 공직자들이 격식보다는 일을 더 챙기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직 분위기는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 않지만 행복경북을 달성해 나가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앞으로의 4년을 넘어 경북의 100년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잡아위원회(인수위)를 통해 도민이 직접 운영계획을 검토하고 완성했다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새해는 더 큰 발걸음을 내디딜 차례입니다. 경상북도만이 지닌 잠재력으로 지방소멸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정면으로 돌파해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코자 하는 시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현재 경상북도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가 낙후를 넘어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새로운‘먹거리’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인구감소, 경기침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추진해야 가장 중요한 것이 기업의 투자유치일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 유치의 경우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유치를 지속하는 한편 빠르게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관광분야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려 합니다. 따라서 관광공사를 확대·개편하여 새로운 관광프로그램 기획과 체계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상북도의 미래를 열어갈 대형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미래경북 메가 프로젝트 기획단’을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정부 각 분야 육성시책에 발맞춰 경상북도의 새로운 먹거리를 신속히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다른 또 하나는 지방이 국가적인 정책 어젠다를 선도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해 농촌을 도시화하는 새로운 모델로서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일자리와 주거, 의료,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일자리·저출생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마련해 나가고자 합니다.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청년유입, 저출생 극복 방안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투자유치가 이뤄지면 일자리가 생기고,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면 청년이 유입되며 저출생 문제의 실마리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다른 어떤 정책보다 투자유치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은 이유입니다. 2018년 한했동안 총 744건 6조2,539억원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LG이노텍, SK바이오사이언스, 에코프로 등 4차산업 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투자유치특별위원회라는 컨트롤타워의 구축과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시해 투자유치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업들이 경상북도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농업에서 길을 찾고 농촌에서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기본구상이 완료됐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구체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또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같이 경상북도가 시작해 국가사업으로 확장된 좋은 일자리 정책들을 확대해 투자유치-일자리창출-청년유입-저출생 극복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계속되고 있는 출산율 감소에 대한 해결 방법이 궁금합니다.
 경상북도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생아 없는 읍·면·동 역시 전국 25곳(출장소 포함) 중 경상북도가 6곳이나 됩니다. 이것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로, 고령화의 문제도 저출산 문제에서 결국 비롯됩니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 많은 정책이 쏟아내고 있고 예산도 투입되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와 충분한 보수를 받고 있는 젊은 부부 조차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고려해야 합니다. 그것은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문화운동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캠페인으로서가 아니라 실제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일자리를 찾고 좋은 보육, 의료시설과 문화환경을 누리며 가정을 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경상북도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300세대 규모의 청년주거단지를 조성해 일자리·주거·의료·교육·문화가 어우러진 생동하는 마을을 만들 계획입니다. 농촌월급제, 스마트팜 등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청년이 행복하게 일하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착여건을 만들어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 자원 활용 정책과 기대효과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경상북도 문화관광 정책 핵심은 4대 도정목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문화관광 분야만큼은 대한민국을 통틀어 경상북도가 가장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문화관광의 강점을 지역경제로 연결시키기 위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자 합니다. 기존 관광공사를 확대·개편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신라·유교·가야 3대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 관광객 2,000만명과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침체되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추진사업에 관해 소개해 주십시오.
 경상북도는 농가수와 농가인구가 전국 1위이며, 귀농귀촌 역시 14년 연속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농업은 경상북도정의 기본이며 경상북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바로 농업입니다. 경상북도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유통혁신, 첨단농업 육성과 6차산업화를 청년들에게서 찾고 있습니다. 
 농촌현장에 나가보면 농민이 농사는 잘 짓는데 판매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민사관학교를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으로 확대·개편해 제값을 받고 판매에 걱정이 없는 농업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도 이제 선진농업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입힌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여 첨단농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농업기반이 없는 청년들에게 고령농업인의 토지를 임대하여 수익을 공유하는 농업 주주사업, 주거‧복지‧교육‧문화가 집적된 시범마을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상북도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안 시스템을 구축·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포항에서 개최됐습니다.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십시오.
 통일시대가 오면 경북으로서는 새로운 기회라 생각합니다. 현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 중 환동해 경제협력벨트의 핵심은 바로 동해안이며, 동해안은 경북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먼저 북한과 함께 러시아로 연결될 육상, 해상로를 구축해 신북방경제를 견인해 나가야 합니다.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를 비롯해 동해 남부선 조기 구축 및 동해안 유일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을 북방물류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물류뿐만 아니라 환동해 크루즈 관광 삼각벨트를 조성하는 등 관광지구를 형성시키기 위한 준비도 진행중입니다. 
 아울러 경북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책을 통해 북한과의 교류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경주와 개성 혹은 평양을 연계한 문화엑스포를 개최하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교류를 이어 나감과 동시에 새마을사업, 산림녹화사업, 종자사업 등 경상북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차별화된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숨 가쁘게 달려온 무술년 한해도 지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의 가장 간절한 바람은 겉치레와 체면을 벗어 던지고 민생을 보다 세심하게 돌보고 지원하는 내실을 기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면서도 대안을 제시하며 성장하는 미래지향적인 그런 경상북도로 거듭나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우뚝 세워달라는 것이 도민들의 한결같은 소망이었습니다. 
 저출생과 일자리 부족, 고령화라는 삼중고에 변방으로 처지고 있는 경상북도는 분명히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경상북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저부터 솔선수범함으로써 경상북도를 새롭게 바꿔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경상북도의 풍요로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먹거기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도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강인한 DNA로 거대의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나가겠습니다.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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